겨울 찬바람에 시린 통풍…통풍 보장 가능한 보험은

최근 5년 새 통풍환자 25%↑…진료비도 39.4% 증가
통풍 관련 특약 가입 시 진단금 보장…부가 서비스도

미래에셋생명은 3종의 주계약과 111종의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서 필요한 보장을 맞춤식으로 설계하는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세계비즈=유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음식 소비가 늘어나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겨울철을 맞아 바람도 차가워지면서 통풍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풍은 발병 후 단기간에 완치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보험업계는 통풍 관련 특약을 담은 다양한 상품에 건강 관리를 함께 돕는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고객 유인에 나섰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7만2898명이었던 통풍 환자는 지난해 46만6766명으로 5년 새 25.2% 상승했다. 이 기간 진료비도 39.4% 증가해 평소 통풍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서늘한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이 질병은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음주 등이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보험업계에는 통풍을 보장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의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은 통풍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3종의 주계약과 111종의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서 필요한 보장을 맞춤식으로 설계하는 상품이다. 관련 특약에 가입 후 통풍 진단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통풍 진단비를 제공한다. 월납 보험료가 3만원 이상이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관련 헬스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평상시 건강 관리를 위한 상담을 주로 진행하다가 필요하면 건강검진 설계, 예약을 지원한다.

AXA손해보험은 3대 질환 진단 시 치료에 전념하도록 진단금뿐 아니라 생활 자금까지 보장하는 ‘(무)AXA생활비받는건강보험(갱신형)’을 판매하고 있다. AXA손해보험 제공

  AXA손해보험은 ‘(무)AXA생활비받는건강보험(갱신형)’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3대 질환 진단 시 치료에 전념하도록 진단금뿐 아니라 생활 자금도 보장한다. 특히 통풍 진단금 특약에 가입 후 통풍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통풍 진단금을 지급하며, 특약 가입자 중 ‘목표 걸음 수’ 등 건강 관리 활동에 따라 월 단위로 5%의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건강검진 우대예약 대행, 대형병원 진료 예약 및 전문의 안내 등의 다양한 헬스케어 부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질병으로 인한 장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하는 ‘생활보장보험 탄탄하게’를 판매 중이다. 특히 특정근골격계질환진단특약에 가입 후 통풍으로 진단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통풍 진단금을 보장한다. 또 ‘프리미엄 건강관리서비스 건강한 몸’ 부가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및 베이직 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업계 최초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부상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전문 운동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등 소비가 늘어나면서 통풍 환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보험사들은 통풍 관련 특약과 함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일상 속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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