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한준호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2020년 매출이 4154억5000만원, 영업이익이 8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매출 1858억5000만원보다 123.5%, 영업이익 22억3000만원보다 29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중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으로, 넷플릭스 지난해 구독료만 3988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년 1756억원보다 127%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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