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SNS로 불거진 ‘불륜 의혹’ 논란에 휩싸인 아미 해머가 새 영화에서 하차했다.
13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다수의 해외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가 제니퍼 로페즈와 출연하기로 한 새 영화 ‘샷건 웨딩’에서 자진 하차 했다.
아미 해머는 성명을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 4개월간 아이들을 떠날 수 없다.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가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앞서 아미 해머는 지난해 7월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발표 후 한 누리꾼에 의해 아미 해머가 한 러시아 소녀에게 전송한 것으로 추측되는 DM(다이렉트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DM에는 아미 해머가 “나의 노예가 돼라”, “나는 네 피가 필요해” 등 외설적인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해당 메시지를 공개한 누리꾼은 아미 해머와 소녀가 3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아미 해머는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나를 향한 악랄하고 거짓된 공격적인 주장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자 아미 해머는 결국 새 영화 ‘샷건 웨딩’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샷건 웨딩’ 제작사 측은 “아미 해머가 영화에서 물러나기를 요청했고, 우리는 그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미 해머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 출연했다.
사진=아미 해머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