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글로벌 자동차 업체, 미래 전기차 최첨단 기술 공개

 

사진=메리 바라 지엠 회장 겸 CEO가 CES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세계비즈=김대한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 올해도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들은 미래 전기차와 여기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공개하고 공격적인 투자 계획까지 발표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메리 바라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에 나선 지엠(제너럴모터스)이다. 지엠은 올해 선보일 전기차 4종과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800∼960㎞에 달하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 계획 등을 공개했다. 

 

1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메리 바라 지엠 회장은 우리 시각으로 지난 12일 밤 기조연설에서 “지엠의 미래 비전은 교통사고 제로, 탄소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가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전동화”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한화 약 29조6892억원)를 투자하고, 전 세계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도 발표했다. 

 여기에 메리 바라 회장은 새로운 영역인 자율주행 기반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사업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하이퍼스크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CES에 참여한 독일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미래 전기차 계획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2일 CES에서 올해 출시하는 자사 대형 전기차 EQS와 여기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소개했다.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폭 141㎝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일체형 화면에 각각 표시한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스크린은 벤츠에 탑재된 내부 디스플레이 중 크기가 가장 크다. 

 

각종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운전자가 주행 중 질문을 하면 디스플레이에 정보가 표시되고 음성 안내가 이뤄진다. 해당 기능은 뉴 S클래스에도 탑재된다. 사용자 친화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억하고, 중앙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동시에 띄운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보는 동안에도 음악, 전화 등의 주요 기능을 하위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에게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BMW도 주력 순수전기차 iX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 ‘BMW iDrive’를 선보였다.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인 iX에 탑재되는 차세대 iDrive는 차량 내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해 더욱 높은 수준의 자동 주행과 주차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BMW는 CES 티저 영상을 통해 사용자 경험 및 상호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BMW 디자인 팀의 iDrive 개발 과정도 소개했다.

 

이밖에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3차원(3D)으로 지프 브랜드의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알파로메오의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등 다양한 차종을 살펴볼 수 있는 가상 전시 공간을 제공 중이다.

 

kimkor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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