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등 판매한 ‘金 DLS’ 환매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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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김진희 기자] 삼성생명에서 주로 판매된 금 거래 관련 무역금융 사모펀드의 환매가 중단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발행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자사가 발행한 ‘유니버설 인컴 빌더 시리즈 연계 DLS(파생결합증권)’ 만기가 지난달 16일에서 내년 5월 14일로 늦춰진다고 판매사들에 통보했다.

 

이 상품은 홍콩 자산운용사인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WMG)이 운용하고, 유니버스 아시아 매니지먼트가 투자자문을 하는 ‘유니버설 인컴 빌더(UIB) 펀드’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금 거래 과정에서 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구조다.

 

해당 DLS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1857억원 가량 팔렸으며 남은 판매 잔고는 610억원 정도다. 삼성생명이 530억원 정도로 가장 많이 팔았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각각 50억원, 30억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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