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사모펀드·사모운용사 전수 검사한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안재성 기자]금융당국이 사모펀드와 사모운용사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사모펀드만 1만여개에 달하는 대규모 검사라 향후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금융소비자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3년간 사모펀드 1만304개, 사모운용사 233곳에 대한 전수 검사가 결정됐다.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까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키면서 사모펀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진 것에 대한 대응이다.

 

사모펀드 전수 조사는 은행 등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점검과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자체 점검은 이달부터 두 달 간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사무관리회사)과 실제 보관자산(수탁회사)의 일치 여부, 운용 중인 자산과 투자제안서 내용과의 일치 여부, 운용재산의 실재 여부 등을 점검할 전망이다. 

 

점검 결과는 종료 뒤 금감원에 보고하는 게 원칙이지만, 자산명세 불일치 등 특이사항이 나타날 경우 점검 중이라도 즉시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효율적인 현장 검사를 위해서는 별도의 사모펀드 전담 검사반을 3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검사반은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모은 30명 내외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순까지 구성을 완료해 모든 사모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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