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유명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코로나 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시국에 생일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0일 한 매체는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파티가 지난 9일 이태원 카페에서 열렸으며, 배우 이민정 김희정,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 티아라 멤버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임블리 대표 임지현 씨 등이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약 7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임지현은 앞서 지난 9일 파티를 즐긴 현장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다수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한 사진을 게재한 임지현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인증샷을 찍어 더욱 논란이 됐다.
더불어 이날 파티에 등장한 알파카를 두고 다수의 참석자가 인증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동물 학대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임지현은 현재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해당 게시글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임지현은 지난 2013년 론칭한 쇼핑몰 ‘임블리’의 CEO로, 연간 1700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억대 쇼핑몰 CEO’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자체 브랜드 호박즙 판매 과정에서 곰팡이 유출 등 위생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피해자의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대처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임지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