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KBO 해외 중계로 인해 ‘피자 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5일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개막전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한국의 프로 야구가 화제를 모았다.
그런 와중에 삼성 라이온즈 파크 외야에 커다랗게 광고된 김준현의 모습이 SNS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방면으로 공이 갈 때마다 김준현의 피자 광고는 자연스럽게 눈에 띄었고, 중계를 보던 미국 야구팬들과 스포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매체 크론카이트의 닉 아길레라(Nick Aguilera) 기자는 KBO 중계를 본 뒤 가장 인상에 남는 것으로 “피자 가이 광고(The Pizza guy ad)”라며 김준현의 광고를 꼽았다. 게다가 SNS의 메인 화면을 김준현의 해당 광고로 게재한 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피자 가이의 광고만 보였다. 나는 그가 이 힘든 시기(코로나 19)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미국 야구팬 역시 김준현의 광고 화면 모습을 게재, 수백 건의 공감을 얻는 등 미국 야구팬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ESPN은 대구 개막전을 비롯해 포스트 시즌까지 1일 1경기씩 KBO리그를 중계한다.
사진=닉 아길레라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