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년 상반기 벤처증권 발행 지원 플랫폼 '벤처넷' 출시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증권제도 시행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사진=주형연 기자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상반기 벤처회사의 주식, 채권 등 발행 정보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벤처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촉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28일 예탁결제원은 여의도에서 '전자증권제도 시행 경과 및 향후계획'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예탁원은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벤처회사에 투자할 때 주식이나 채권 등 벤처캐피털(VC)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인 '벤처넷'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치종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은 "내년도 세부 계획이 아직까지 수립 단계에 있지만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벤처회사 투자 과정에서 이뤄지는 주식 및 채권 발행을 원활히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 전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주식발행등록 수수료 면제, 증권대행수수료 및 전자투표·위임장수수료 감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 전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장 본부장은 "비상장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해 전자증권 제도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별 제도 안내 설명회와 등록업무 컨설팅, 상담센터 운영 등 비상장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증권제도의 안정화 및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전자증권제도 및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자증권제도 활성화 및 발전기반 마련 등 2가지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16일 전자증권 제도의 전면적 시행으로 3151개사 12만7548종목이 전자증권으로 일괄 전환됐다. 전자증권으로 의무 전환해야하는 상장사는 이날 모두 전자증권 전환이 완료됐고, 의무 대상이 아닌 비상장사는 전체 2424개사 중 4.3%인 97개사만이 전자증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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