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텍GMI, “저탄고지 다이어트 핵심은 케톤 측정…’케토스캔 미니’ 도움”

사진=센텍GMI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오랫동안 사람들은 비만의 원인이 지방에 있다고 믿어왔다. 살을 찌우는 주범으로 취급되던 지방은 긴 시간 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외면돼 왔다. 그러나 최근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MBC 스페셜 '2019 지방의 누명'에서 소개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일명 키토제닉이라 불리는 식이요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지방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를 뜻하는 ‘키토시스(Ketosis)’ 상태에 있어야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키토시스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을 때 몸에서 케톤체가 발생하는데, 체지방 분해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케톤체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우리 몸 안의 케톤체의 양을 측정하면 체지방이 얼마나 빨리 분해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체지방 분해 속도를 예측하는 케톤 측정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를 파악하는 핵심이다. 현재 가장 정확하고 쉽게 케톤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 케톤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31일 센텍GMI에 따르면 호흡 케톤 측정기 '케토스캔 미니'는 3초간 기기에 호흡을 불어넣는 것만으로 호흡 내 아세톤 가스를 측정해 체내 생성 중인 실시간 케톤의 양과 케토시스 등급, 체지방 분해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센텍GMI

케토스캔 미니를 개발한 센텍GMI는 20년 경력의 음주 측정기 전문 브랜드 ㈜센텍코리아의 자회사로, 10년의 연구 끝에 초고정밀 아세톤 가스 센서를 내장한 케토스캔 미니를 개발했다.

 

케토스캔 미니는 기기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앱이 함께 출시돼 기간별로 케톤 상태 및 몸무게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휴대폰에 설치된 건강 앱과 연동해 운동량을 기록하고 식단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텍GMI 관계자는 “케토스캔 미니가 오랜 시간 동안 쌓인 지방의 누명을 벗기고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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