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BGF리테일,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전망

1인가구와 신규 점포 지속 증가…차별적 성장의 발판

 

내년 소비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편의점(CU브랜드)은 내년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HMC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283억원, 영업이익은 4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5.6%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규점포의 확대와 기존점포의 성장률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점포 순증가 수는 전분기 기록인 403개보다는 적은 360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장별 매출액 증가율은 1.7%이고,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1인가구와 신규점포수의 증가 지속은 BGF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업계의 차별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100%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발행한 2477만주는 오는 14일에 상장될 예정”이라면서 무상증자를 감안해 BGF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4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이어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편의점의 고성장과 양호한 실적은 최근 고평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재평가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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