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의 체인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지난 2월 25일 개관했다. 특2급 호텔인 롯데시티호텔마포(2009년 4월 개장, 객실 284개), 김포공항(2011년 12월, 192개), 대전(2014년 3월, 312개)에 이어 롯데시티호텔로는 네번째로 문을 열었다. 객실은 262실.
지상 22층,지하 4층 규모로 제주도내 최고 높이의 건물(22층·89.95m)이라는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시 연동 옛 제주일보 자리에 세워졌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관광과 휴양을 즐기려는 이들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객에게도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호텔 외부는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치장했으며 건물 본체는 제주 초가를 형상화해 자연환경 그대로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총 262실로 제주시 야경은 물론 한라산, 제주공항,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스위트룸 8실 이외에도 디럭스룸 159실, 슈페리어룸 95실을 갖췄다. 객실 이용료는 30만원부터 73만원까지.
국제행사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는 물론 가족 모임,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통역, 화상회의 시스템과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 등의 시설은 성공적인 연회를 열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격조 높은 웨딩 연출도 가능해 제주의 새로운 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바 ‘씨카페(C'cafe)’가 마련돼 있다. 제주 특산으로 알려진 보들결 한우와 흑돼지, 특선 해산물 등 제주의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오븐계의 롤스로이스라고 평가받는 비치 오븐을 설치돼 원재료가 가진 자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화덕 피자도 인기다. 뷔페 레스토랑 영업이 종료된 밤 10시∼오전 1시에는 와인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 바로 변신한다.
특히 로비층인 6층 야외정원에 마련된 아웃도어 공간에는 ‘사계절 온수풀’(296㎡)이 자리잡아 탁 트인 제주 시내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다 물결을 모티브로한자쿠지, 풀바를 통해 마치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여유로움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오는 20일 개장한다.

한편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야외 온수풀 시설 전면 개장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풀 앤 모어(Pool&More)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에 조식뷔페 2인, 감귤 초콜릿으로 구성되며 고 제주(Go Jeju) 올레 프로그램 이용과 롯데시티호텔곽지 비치라운지 이용(7월 1일부터)이 포함된다. 여기에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 또는 야외 정원 카페테리아 씨가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씨가든에서의 치킨과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멜론 또는 망고 빙수와 소시지를 맛보거나 씨카페에서 브런치 뷔페 2인, 디너 뷔페 1인과 클라우드 맥주 2병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디럭스오션뷰 객실 기준31만원부터(세금 포함)이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야외 정원에 위치한 온수풀과 24시간 개방되는 피트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 온수풀을 찾는 고객에게는 방수 MP3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탁 트인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