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3)가 공연 중 가슴을 노출하는 돌발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7일(현지시간) ‘MDNA 월드 투어’ 관람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을 찾은 5만5000명 관객들은 마돈나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돈나가 정규앨범 6집에 수록된 곡 ‘휴먼 네이처’(Human Nature)를 열창하던 중 일부러 가슴을 노출한 것.
입고 있던 흰 블라우스를 벗어던진 마돈나는 “그래 나 마돈나야. 난 뭐든지 내 맘대로 해”라며 검은 속옷만 입은 채 노래했다. 이후 분위기가 더 달아오르자 1초간 자신의 가슴을 공개했다.
가슴 노출 후에는 입고 있던 바지 지퍼를 살짝 내리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마돈나의 무대에 열광했지만, 이날 공연 관객에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자 “바지지퍼도 내렸다니…마돈나 나이도 있는데 대체 왜 그랬을까” “아이들도 관객으로 왔다고 하는데 저건 좀 아닌 듯”이라는 여론과 함께 “역시 마돈나 화끈하다” “마돈나이기에 별로 놀랍지 않다. 자유분방한 퍼포먼스였다”고 옹호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유튜브